[스크랩] 압구정 페퍼민트 드림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거닐다 보면 젊은 여성들의 유혹을 끌기 위해 세련되게 혹은 예쁘게 단장한 레스토랑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페퍼민트드림의 빨간 로고는 예쁘다는 것을 넘어 가슴에 팍 꽂히는 느낌을 준다고 할까….

 

페퍼민트드림, 상큼한 이미지인 허브의 페퍼민트와 많은 고객에게 꿈을 만들어준다는 의미에서 형성된 단어라고 한다. 이러한 상큼한 꿈이 이 안에서 실현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카페 안으로 한발자국 들여놓는 순간 그 꿈의 현실을 깨닫게 된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로즈마리 포카치아, 소야파우터로 반죽하고 각종 Seeds가 함유된 소야브레드, 숯가루가 첨가된 차콜브레드 등을 직접 매장에서 구워내서 인가? 부드럽게 코를 자극하는 따스한 빵 냄새가 마음 한 구석으로 전파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초록색 타일 위에 박힌 빨간 Peppermint Dream에서는 사진 한 장 찰칵 박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기는 힘들어지게 된다. 그리고 자기를 골라달라며 곱게 단장하고 있는 와인들…

 

2층 또한 페퍼민트드림만의 묘한 독특함을 지닌 공간이다. 잡지, CF장소로도 유명한 곳인 만큼 먹는 곳이라기 보다는 무언가를 사야 할거 같은 인테리어 샵에 더 가깝다고나 할까? 또한 3면의 인테리어가 다르게 구성이 되어지는데 첫번째는 빨간 벽돌로 꾸며진 욕조(?)위에 두둥실 떠다니는 촛불과 은은한 조명아래에 인상적인 검은색 의자, 두번째는 따스한 햇살의 느낌과 함께 강렬함이 있는 빨간색 벽면 마지막은 은밀한 장소가 될 거 같은 멋스러운 구술이 늘어뜨려진 공간. 이 모두가 열정과 순수를 느낄 수 있는 복합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처음 오시는 고객은 인테리어의 독특함에 매료되어 이곳을 선택하지만 두번째부터는 맛에 흠뻑 빠져 행복감에 젖게 된다고 하는 것이 페퍼민트드림 매니아들의 말씀. 특히 이곳에 오는 고객 중 80%가 여성이고 이곳에 오기 위한 필수품은 디지털카메라라고...여성이 음식에 있어서 남성보다 민감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맛은 인정이 된 것이고, 디지털카메라가 필수품이면 페퍼민트가 추구하는 드림은 완성이 되어가는 게 아닐까 한다.

 

샌드위치와 파스타 그리고 와인을 주로 취급하는 이곳에서는 단순히 흰색 식빵 위에 야채, 햄, 치즈가 아닌 숯가루, 콩, 호두, 해바라기씨를 첨가해 미각과 건강뿐만 아니라 포카치 로즈메리와 올리브 향을 슬쩍 가미해 후각까지 배려한다.
미각과 후각이 즐거운 빵 위에 아삭함이 살아있는 신선한 야채와 페퍼민트드림만의 독특한 재료들이 올라간다면 시각까지 즐거워지는 샌드위치가 완성이 된다. 특히 독특한 모양의 Cheese Cheese와 새우와 날치알이 듬뿍 들어간 새우크림 스파게티는 페퍼민트드림의 인기메뉴이다. 여기다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와 조각품처럼 예쁜 케이크 그리고 와인...이 모든 것들이 예쁘게 결합된 공간이 바로 페퍼민트드림이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좋아해서 상큼한 꿈의 공간 페퍼민트드림을 오픈한 이태상사장, 편하게 식사하고, 차 마시고, 와인이 생각날 때 찾을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처럼 오늘 상큼한 꿈의 공간의 예약이 어떨까 한다.

 

ㆍ 위치 : 서울 강남구 신사동 657-24 인벡스빌딩 1,2층
ㆍ 영업시간 : 12:00~23:00

 

출처 : 성형중개shop

글쓴이 : 2실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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