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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와인 용어집 (3)
    와인이야기(잡록) 2007. 7. 23. 11:10

    와인 용어집(3)

    ο 보르도 강 왼쪽 와인 : 세계 최대의 와인 산지 보르도 지구에서 지롱드 강 ․ 가롱 강의 ‘왼쪽’ 일대를 가리킨다. 강 왼쪽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을 중심으로 장기숙성형이며 골격이 단단한 와인을 만든다.

    ο 보르도 강 오른쪽 와인 : 보르도 지구 지롱드 강 ․ 도르도뉴 강의 ‘오른쪽’ 일대의 산지를 가리킨다. 강 오른쪽에는 메를로, 또는 카베르네 프랑 품종을 중심으로 온화하고 부드러운 와인을 만든다.

    ο 5대 샤토 : 샤토 리피트 로칠드, 샤토 마고, 샤토 라투르, 샤토 오 브리옹, 샤토 무통 로칠드 이 다섯 샤토를 말한다. 무통 외에는 1855년의 등급분류에서 1급으로 품질을 인정받았고, 무통은 1973년에 1급으로 승격했다.

    ο 샹볼 뮤지니 마을 : 부르고뉴 지방 코트 드 뉘 지구에 자리한 마을의 이름. 이 마을의 토양은 석회질이 많고, 와인의 특징은 우아, 비단 같은 혀의 감촉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ο 본 마르 : 부르고뉴 지방 코트 드 뉘 지구의 샹볼 뮤지니 마을 북단에 있는 그랑 크뤼(특급밭). 제비꽃과 하초(下草)의 향이 나며, 우미한 가운데 중후하며 힘찬 남성적인 특징이 있다.

    ο 뮤지니 : 남북으로 길게 자리한 샹볼 뮤지니 마을의 남단에 있는 특급밭. 본 마르와는 대조적으로 섬세하고 우아한 마을의 특징이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 부르고뉴에서 가장 여성적인 특급 와인.

    ο 소비뇽 블랑 : 보르도와 루아르 강 상류에서 재배되는 백포도 품종. 매우 향기로우며 파란 풀, 하얀 꽃, 라임 등 감귤계의 향이 특징. 일부 고급품을 빼면 빨리 마시는 타입의 와인이 많다.

    ο 타닌 : 와인에 떪은 맛. 모아주는 느낌을 가져다준다. 적포도주에 많이 함유되는 타인은 보존, 숙성에도 필수. 보르도 와인은 이 타닌이 달고 둥글며 숙성된 것처럼 느껴지는 때가 ‘마시기 적당한 때’이다.

    ο 적포도주의 색깔 : ‘와인의 색깔은 보석의 이름을, 향기는 향수의 이름을 써라.’라고 한다. 적포도주의 색깔은 주로 루비. 가넷에 견준다. 숙성에 따라 보라색→루비→빨강→가넷→벽돌색으로 서서히 변화해 간다.

    ο 백포도주의 색깔 : 백포도주는 색깔로 숙성도를 판단하기가 어렵다. 오크통인지 스테인리스인지에 따라 색깔도 달라지곤 한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숙성에 따라 갈색의 정도가 증가한다. 푸른빛이 감도는 흰색→황백색→ 황색→밀짚색→금갈색→토파즈→호박색→다갈색으로 변해간다.

    ο AOC(원산지 통제명칭) : 프랑스는 와인의 등급 분류를 매우 엄격하게 한다. 에티켓(라벨)에 AOC의 표시가 붙은 와인은 최고 랭크의 품질이 보증된다. 라벨에는 ‘APPELLTION +원산지명 + CONTROLEE'라는 식으로 A와 C사이에 와인 마을의 이름 등이 삽입된 형태로 표시된다.

    ο 셀러 : 와인의 저장고. 프랑스어로는 주로 ‘카브’라 부른다.

    ο 배럴 테이스팅 : 병입하기 전에 발효를 마치고 통에 재워둔 새 술을 시음하는 것. 이것으로 그해의 품질을 예측하고 매수 지표로 삼는다.

    ο 컨설턴트 : 경영자에게 제안이나 어드바이저를 하는 직업. 본 작품에서 ‘와인 컨설턴트’는 포도 재배, 와인 양조법, 영업전략 등을 오너에게 어드바이스하는 일을 가리킨다.

    ο 선물 : 미리 가격이 뛸 것을 예측하고 샤토에서 최초로 출하될 때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샤토는 몇 단계로 나눠 와인을 출하하는데 그때 평이 좋으면 나중의 출하가격과 시장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ο 풀보디, 미디엄보디 : 적포도주의 떪은 맛과 타닌 같은 감칠맛의 정도를 표현하는 단어 중 하나. 풀이 가장 무겁고 감칠맛이 있으며, 미디엄, 라이트 순서로 가볍고 상쾌해진다.

    ο 샤토의 경영자 : 그 샤토의 소유자. 샤토의 이름은 그대로지만 경영자가 바뀌면서 평가가 급격하게 좋아지는 와인도 있다.

    ο 양조 책임자 : 그 샤토에서 만드는 와인의 양조를 관리하는 책임자.

    ο 와인 오프너 : 소뮬리에 나이프와는 별개의 와인의 마개를 따는 도구. 양쪽에 지레가 붙어 있는 ‘지렛대형’, 아래쪽의 스크루를 마개에 꽂아 고정한 다음 핸들을 돌리는 ‘더블액션형’ 등이 있다.

    ο 와인 프리저버 : 와인의 산화를 막는 불활성화 가스. 마시고 남은 와인병 속에 노즐로 가스를 분석한다. 그러면 와인 표면이 가스로 덥혀 공기에 닿지 않기 때문에 산화를 늦출 수 있다.

    ο 스템 : 와인글라스의 다리 부분. 와인글라스 마크라는 작은 장식을 붙여 자기 글라스임을 표시하곤 한다.

    ο 산포 ․ 산쥬마루 : 보르도 강 왼쪽, 오 메독 지구의 4대 마을 이름을 외울 때 쓰는 용어. 산(생테스테프) 포(포이약) 산쥬(생줄리앙) 마루(마고). 이 순서는 지롱드 강의 하류→상류 순, 와인의 맛은 무겁다→가볍다의 순서다.

    ο 카베르네 프랑 : 적포도주용 포도품종의 하나로 온화하고 소프트한 맛이 특징. 보르도 강 오른쪽의 생테밀리옹 지구와 루아르 지방 등을 중심으로 재배하는데, 들러리 같은 존재로, 블렌딩 비율이 낮은 경우가 많다. 프랑을 많이 사용한 대표적인 와인은 생테밀리옹의 명주 ‘샤토 슈발 블랑’이 있다.

    ο 가메 : 부르고뉴 지방의 남부, 보졸레 지구의 적포도주용 품종. 상쾌한 포도의 향과 생생한 산이 특징. 일찍 마시는 타입의 와인에는 최적합한 포도지만 타닌이 약해서 장기숙성형에는 맞지 않다.

    ο 산화방지제 : 포도는 공기에 닿으면 산화돼 색깔과 맛이 변한다. 이걸 막기 위해 세계적으로 아황산을 이용한다. 극히 미량으로 무해하다고 하므로 문제는 없지만, 자연파 와인에서는 산화방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생산자도 있다. 이러한 와인은 온도관리를 잘못하면 바로 상하므로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ο 바이오 와인 : 비오디나미 농법으로 만든 와인. 비오디나미는 기본적으로는 유기재배, 농약을 쓰지 않는 유기농법을 말하는데, 다른 유기농법과 대지의 생명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천체주기에 맞춰 수확 시기 등을 결정하는 등 매우 치밀한 농법이다. 바이오 와인의 생산자로는 부르고뉴의 거성 도멘 르루아 등이 유명하다.
    출처 : woojok
    글쓴이 : 우재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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