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르고뉴의 강력 추천 생산자④
이번에는 부르고뉴의 와인 생산자 [코트 드 뉴이]중에서 포도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뉘 생 조르쥬 마을]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마을은 특급 포도밭이 없으며, 40개가 넘는 1급 포도밭과 마을 단위 밭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르고뉴 중에서는 수수한 존재로, 와인 가격도 거의 만 엔 이하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특급 포도밭에 뒤지지 않는 1급 포도밭도 많아서 쇼핑하기 좋은 마을입니다.
뉘 생 조르쥬 마을의 포도밭은 남북 6.5km에 걸쳐 길게 뻗어 있고, 밭의 위치에 따라 와인의 개성도 달라집니다. 마을 북쪽 일대에 있는 밭은 이웃한 본 로마네 마을과 개성이 비슷해서 부드럽고 향기로우며 화려합니다.
그리고 뉘 생 조르쥬 마을다운 힘찬 골격과 장기 숙성용 기질을 많이 담고 있는 것은 중앙부 일대에 있는 포도밭의 와인으로, 남쪽 프레모 지구에 가까울수록 와인의 성질이 단단해진다고 합니다.
뛰어난 1급 포도밭은 주로 이 로마네 마을과 가까운 북부 일대와 중앙부 일대에 집중돼 있습니다. 고평가 받고 있는 추천1급 포도밭은 북부 일대의 ‘오 브도’, ‘레 다모드’, ‘레 생 조르쥬’등입니다.
[뉘 생 조르쥬 마을]
□ 추천 생산자
ο 자이에 질 : 로마네 콩티의 양조장에서 와인 만들기를 배운 질의 아버지 로베르는 ‘부르고뉴의 신’ 앙리 자이애와 사촌. 1급 포도밭 ‘레 다모드’가 유명하지만 마을 단위 와인보다 낮은 지방 단위 와인(3천 엔대)을 많이 만들며, 이러한 것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
ο 프률레 록 : 부르고뉴의 거성 르루아 여사의 조카로 로마네 콩티로 유명한 DRC의 공동 경영자 A․F․록 씨에 의해 80년대에 설립된 도멘. 효모를 활용한 자연 제조법으로 대지의 향이 감도는 와인을 만든다. 단독 소유의 1급 포도밭 ‘클로 데 코르베’가 뛰어나다.
ο 필립 에 뱅상 레슈노 : 선대 때는 신통치 않았지만, 뒤를 이은 천재 형제에 의해 바로 일류로 승격한 도멘. 특히 2002년 와인은 가격에 비해 고평가. 발견하면 즉시 살 것을 권한다.
ο 드 라루로 : 이 도멘을 설립한 스메 씨는 모레 생 드니 마을의 스타 도멘. ‘듀작’ 밑에서 수업을 쌓았다. 천연 효모를 이용해 자연주의적인 방식으로 와인을 만드는 위 생 조르쥬 마을의 명수
ο 앙리 구쥬 : 80년대에 유기농법으로 전환, 수확량을 줄여 품질을 향상시킨 도멘. 역시 풍작이었던 2002년 것의 평가가 높고, 1급 포도밭의 와인에 대해서는 평론가 로버트 파커 Jr. 씨가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줘 화제를 모았다.
ο 로베르 슈비용 : 80년대부터 평가가 올라간 도멘. 농밀하고 타닌이 많으며 장기 숙성형으로, 뉘 생 조르쥬 마을의 진수라고도 할 수 있는 와인을 만든다.
출처 : wooj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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