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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산수유 [山茱萸]
    flower 2006. 3. 31. 17:17

     

     

     

     

     

     

      

     

     

     

     

     

     

     

     

     

     

     

     

     

    산수유  [山茱萸]

     

    분       류  층층나무과
    원  산  지  한국, 중국
    분포 지역  한국 중부 이남
    자  생  지  전남 구례 산동면, 경기 이천시 백사면 등

     

    층층나무과 산수유(山茱萸)나무의 열매.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이다. 타원형의 핵과()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10월 중순의 상강() 이후에 수확하는데,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과육()에는 코르닌(cornin)·모로니사이드(Morroniside)·로가닌(Loganin)· 탄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도 포함되어 있다. 종자에는 팔미틴산·올레인산·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과육을 약용하였다.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등에 의하면 강음(), 신정()과 신기()보강, 수렴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두통·이명()·해수병, 해열·월경과다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된다. 차나 술로도 장복하며, 지한()· 보음() 등의 효과가 있다.

     

    산수유나무는 한국·중국 등이 원산으로,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심는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원,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서 특산품으로 매년 출하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산동과 산수유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으며 산동이라는 이름도 산수유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먼 옛날 중국 산동성으로부터 지리산에 한 처녀가 시집을 오면서 산수유나무 한 그루를 가져와 심은 것이 오늘날에 이르러 번창을 하게 됐다고 한다.  구례의 산동(山洞)과  중국의 산동(山東)은 의미는 전혀 다르지만 양쪽 모두 산수유 주산지라는 점에서 전설을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산수유는 봄의 정령이다.  보통 봄을 알리는 꽃으로 매화를 꼽지만 산수유는 살얼음이 채 녹기도 전인 2월 중순때면 꽃이 피기 시작해 4월초까지 노란 꽃이 피어있다.  노랗게 피어난 꽃은 10월에 빨간 열매를 맺는데 11월에 수확을 한다.수확한 산수유는 육질과 씨앗을 분리해내 육질은 술,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한약재로는 정력강장 또는 보신용으로 민간에서는 식은 땀이나 오줌싸개 치료용으로 많이 쓰인다. 그러나 이 육질과 씨앗의 분리 작업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산수유 열매는 도구를 거부하고 인간의 몸 안에서 분리돼 나온다. 여인들이 낱낱이 열매를 입에 물고 이빨로 깨물어 씨앗을 발라내는데 산수유의 약효로 여인들은 모두 젊음을 유지하고 여인의 남편들은 아내와의 입맞춤으로 산수유 약효가 전해져 정력이 왕성하다고 한다.    

     

    한편 산수유 마을 한구석에는 지리산의 비극적인 역사가 간직돼 있다. '산동애가'라는 노래가 바로 그것. 백부전이라는 열 아홉살의 처녀가 여순 10.19사건과 관련돼 국군에게 끌려가며 부른 노래라 한다.

        잘 있거라 산동아 너를 두고 나는 간다

        열 아홉 꽃봉오리 피어 보지 못한 채
        까마귀 우는 곳을 멍든 다리 절며

        다리머리들어 오는 원한의 넋이 되어

         

        노고단 골짝에서 이름없이 스러졌네(후략)

       

       


      출처 : 익숙한 그 집앞
      글쓴이 : 어리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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