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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wine bar- 레드 글라스
    와인이야기(잡록) 2009. 6. 23. 10:34

    유행이기도 하고, 나이가 드니 도수 높은 술은 먹기 힘들어져서 가끔 와인을 마시곤 합니다.

     

    지인이 와인레스토랑에서 일하는지라 저렴하게 와인을 공수하여 코르크 차지 무료인 곳을 찾아 다니며 한 달에 한 번 정도씩은 마셨는데,

    이 아이가 요즘 바쁘다 하여, 모임을 못하게 �는 지라, 나머지 친한 인원들끼리 저렴하게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장소를 찾게 되었죠.

     

    그런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마트에서 2만원대 후반인 빌라M (와인 동호회 사람들 사이에는 와인으로 치지도 않는다지만)이 4만원대 후반 인가 하고,

    3만원대 후반인 몬테스 알파 (와인계의 참이슬)가 6-7만원이 되니

    헉소리 날 밖에요.

     

    그렇게 고르다 간 곳이 바로 이 레드글라스 입니다.

     

    내부는 아래와 같아요. 그렇게 크지는 않고, 입구로 들어오면 왼편에 와인보관창고가 보이고, 테이블들이 놓여 있습니다. 3면이 창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와인리스트는 책으로 되어 있습니다.

    왠만한 와인은 다 있고, 나라별로 구분해놓고, 와인 사진과 품종, 가격, 특징, W/S 점수까지 다 나와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정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마신건ㄴ, Jorio. 신의 물방울에 나와서 유명해진 와인이지요. (저는 읽어보지는 않아서...)

    제 입에는 조금 달달 했습니다. 33000원인가 했던 듯.

    3만원대 와인으로 무난하게 먹기 좋을 듯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와인동호회에서 만난 사람들이라, 3명이 모여 와인 1병으로는 부족.

    와인리스트를 봐도 너무 어렵기에, 직원분께 도움을 요청했고, 권해줬던 스페인 와인입니다.

    라만차 지방 꺼라나. 스페인 와인은 별로 못 마셔봐서 라벨도 익숙치 않고, 이름도 잘 기억 안나더군요.

    요리오에 비해서는 덜 달달 했습니다. 이건 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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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먹은 음식들.

    음식 가격 역시 비싸지 않았어요. 파스타가 1만원대 초반.

    저희는 세트 메뉴를 시켰는데, 파스타-샐러드-치즈 (파스타와 샐러드는 메뉴에 있는거 아무거나 골라도 됨)로 구성된 것으로 2~3만원인가 했던 듯.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는 군요...--;;) 가격을 비교하면 세트 메뉴가 더 쌉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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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명이서 여기에 파스타 하나 추가 했더니, 식전에 나오는 빵까지 해서 남을 정도 였습니다.

    총 소요된 비용은 12만원이 쫌 안되었습니다.

     

    우리가 딱 들어갔을때 마침 자리가 비어 차지한 명당 자리.

    그런데 불행이도, 좌석을 채운 사람들 중, 여자는 저희와 다른 테이블 딱 2팀 뿐이었다는 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왠지 와인바 하면, 비쌀꺼 같고, 어려울꺼 같고 해서 가고 싶어도 쉽게 가지 못할때

    가면 괜찮을 곳이라 생각 되네요.

     

    참!

    위치는 홍대 4번 출구로 나와 우측 골목으로 들어와 앞쪽에 독도참치가 보이면, 그 건물 4층 입니다.

    얼마전까지 일,월,화 코르크 차지 무료 행사를 했다는데, 지금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출처 : 마리의 방
    글쓴이 : 마리 mariann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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