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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와인...(19) 로제와인
    와인이야기(잡록) 2007. 7. 23. 11:05

    제19회 결혼 축하의 고정 품목!

    축복의 빛깔 로제 와인

    엘레강트한 색깔과 가볍고 상쾌한 맛이 젊은 여성에게 인기 있는 [로제 와인]. 핑크=레드+화이트라는 화사한 색깔 때문에 결혼 선물로 쓰이기도 합니다. 적포도주와 백포도주의 중간이라는 위치가 어정쩡하게 비쳐지는지, 본격적인 와인통에게는 큰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나본데, 프랑스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합니다.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가 있습니다.

    ⓛ적포도주와 같이 적포도를 으깨서 껍질과 씨와 과즙을 함께 발효시킨다. 단, 과즙이 핑크색을 띠는 단계에서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남은 과즙을 한증 발효시킨다.

    ②마찬가지로 적포도를 쓰는데, 으깬 뒤 바로 껍질과 씨를 제거, 연하게 색깔이 나온 과즙만을 발효시킨다.

    ③적포도와 백포도주용 백포도를 섞어 껍질과 씨와 과즙을 같이 발효시킨다.

    ④따로 만든 적포도주와 백포도주를 섞는다. 단, 이 방법을 허용하는 곳은 프랑스에서는 샹파뉴 지방뿐.

    적포도주 특유의 떫은맛은 껍질과 씨에 포함된 타닌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로제의 경우 설령 껍질과 씨를 발효시키더라도 그 비율이 낮거나 발효시간이 짧습니다. 그래서 적포도주에 비해 떫은맛이 적고 담백한 맛이 나오는 것입니다.

    또한 색깔이 핑크라도 해도 제조법이 다양하므로 연한 것에서 진한 것까지 폭넓고, 핑크라기보다 오렌지, 루비, 갈색에 가까운 것도 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대표적인 산지는 다음 네 곳입니다.

    [앙주] 프랑스 서북부의 루아르 강 중류. ②의 제조법으로 만들며 연한 색깔에 약간 단 것이 중심.

    [타벨] 프랑스 동남부 코트 드 론 지방. ①의 제조법으로 만들며 진한 색과 신맛이 중심.

    [방돌 & 코트 드 프로방스]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 ①의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진한 색과 신맛이 중심.

    [상파뉴] 프랑스 북동부. 주로 ④의 제조법으로 만들며, 진한 색과 신맛이 중심이고 발포성이 있다. 덧붙여 데이트할 때 마시는 로제 샹파뉴에는 ‘오늘밤은 둘이 보내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나.

    프랑스에서는 초여름 무렵부터 로제를 케이스로 구입해 가든파티 등에서 가볍게 마시는 광경을 보 수 있습니다. 로제가 가진 맛을 즐기려면 [차갑게 해서 마시기]가 비결. 개중에는 온 더 록으로 마시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로제는 적포도주와 백포도주의 특징을 겸비하고 있으므로 단맛인 앙주 산을 빼면 [폭넓은 요리에 어울리므로] 귀한 술입니다.

    다함께 와인을 즐기고 싶다. 연인과 보내는 시간을 로맨틱하게 연출하고 싶다. 그럴 땐 로제 와인을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출처 : woojok
    글쓴이 : 우재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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