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 와인 냉장고가 처음 선보인 것은 4년전 캐리어코리아를 통해서였다. 그동안은 흔히 와인냉장고하면 업소용으로만 생각돼었다.
그러던 와인 냉장고가 작년 봄부터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히 여가를 즐기고 삶의 질과 품격을
우선으로 하는 소비 경향의 변화도 큰 몫을 했다.
게다가 시장 초기에는 몇백만원 하는 고가 제품들뿐이었던 것이 백만원 미만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평소 와인을 즐기는 여성 및
젊은층에까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와인은 향을 발산하는 용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보관 온도가 매우 중요하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 약
5~8도, 레드 와인은 13~18도에 온도를 맞추어 주는 것이 좋은데 일반 냉장고의 냉장실이 보통 4도 정도여서 너무 차기 때문에 와인 보관에는
적합하지가 못하다. 또한 코르크 마개를 통해 냉장고 안의 반찬 냄새가 배어 와인의 맛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 상품은 세계 최초로 상, 하단 독립냉각방식을 취한 와인 냉장고이다. 상하단에
온도를 분리하여 보관할 수 있어 레드 와인부터 샴페인까지 종류별로 맛을 살릴 수 있다. 와인을 보관하기 위한 최적의 보관 환경을 위해 ±1도
이내의 균일한 온도유지 시스템과 성에 제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자식 온도 콘트롤이 있어 편하게 한눈에 확인하며 온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견고한 4중 글래스형 도어를 채용해 온도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도어는 좌우 이동이 가능한 리버스 타입으로 설치 환경에 맞추어 편리하게 여는 방향을 바꿔줄 수 있다.
선반은 고급 참나무 재질로 내습, 내진에 강하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종류의 술병을 보관하기에도 편하다. 와인 냉장고는 진동이
적어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나무 재질의 선반은 진동을 흡수하는 역활을 하게 된다. 게다가 와인잔 랙을 두어 각각 다른 잔을
보관하기 편하며 내부에 블랙 미러를 채용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살렸다.
동양매직은 작년 8월 출시한 이 제품에 이어 올해 11월 중순, 비슷한 가격과 크기의 와인셀러, 'WIS-057SE'를 내놓기도 했다.
'WIS-057SE'는 사이즈가 505×590×850mm로 'WIS-028SE'보다 높이만 약간 커졌지만 내부 구조를 바꾸어 이전의 32병에서
최대 57병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큰 장점 중 하나였던 상, 하단 독립냉각방식이 빠져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초부터 와인 냉장고를 내보이기 시작해, 이제는 칠팔십만원대의 보급형에서부터 칠백만원대의 프리미엄급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상품은 빌트인 스타일에 맞춘 평평한 윗면과 스타일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주방을 고급스럽게 꾸며줄 수가 있다. 투톤 디자인으로
전면부를 라운드 글래스로 처리해 품격을 높여준다. 도어도 설치되는 장소에 따라 좌우 문 열림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리버서블 타입을
채택했다.
'SWR-1250RS'는 보급형 와인셀러임에도 불구하고 자외선으로 인한 맛과 향의 변질을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유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고급 제품에만 채택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랙(Display Rack)’를 채용해 외부에서 쉽게 와인을 구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2중의 자외선 차단 유리는 햇빛, 특히 와인의 품질을 떨어트리는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그리고 빛을 차단해주면서도 투명하기 때문에
내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게다가 디스플레이 랙을 통해 와인을 비스듬히 눕혀서 보관할 수가 있기 때문에 자주 보이는 와인은 레벨이
한눈에 보이게 보관할 수가 있다. 내부의 고내등은 와인에 어울리는 은은한 빛을 내 단순히 저장해주는 것에서 나아가 애장품으로의 전시 효과까지
살려주고 있다.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종류별로 보관 온도를 설정해 줄 수 있으며, 섭씨 1도 단위로 적합한 온도를 미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습도는 60~80%대로 유지해 코르크의 겉마름을 예방해준다. 와인 보관에 있어 습도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너무 건조하면 코르크가
마르며 와인이 샐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로얄소브린은 와인 냉장고뿐 아니라 코팅기, 라미네이터, 문서세단기, 바인더 등의 사무용품과 이동형 에어컨으로 유명한 미국 회사이다. 생산
공장을 한국의 인천과 중국에 두고 있어서 제품의 원산지가 '중국'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RWC-3400W/E'는 기본적으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이중의 특수 처리된 유리문을 채용했다. 지하 저장고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주어 자외선으로 인한 맛과 향의 변질을 막기 위해서다. 그리고 설치 장소에 따라 개폐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리버서블 타입이다.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섭씨, 화씨 온도 표시는 원터치로 간편하게 전환이 가능하다.
내부의 냉각 시스템은 자동 온도 설정에 의해 와인에 따라 적절히 온도를 조절해준다. 온도 분리 시스템을 도입해 7.2~18도까지 다단계로
온도 층을 나누어 형성해 와인의 특성에 따라 보관 및 숙성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상단은 14~18도로 레드 와인에, 중간 부분은
10~13도로 로즈 및 라이트 레드 와인에, 하단부는 7~9도로 화이트 와인 및 샴페인을 보관하는데 적합하다.
선반은 착탈식으로 필요에 따라 높낮이의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원목의 재질을 사용했다. 이와 달리 'RWC-3400B/E'와 같이 재질만
크롬으로 바꾼 제품도 있기는 하지만 진동 흡수를 위해서는 원목 재질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큰 병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또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노트리아(Enotria)는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켄모어(Kenmore)란
브랜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싱싱(Xingxing)의 한국 런칭 브랜드이다. 이 제품의 인기 비결은 유럽 전통의 까브(cave) 원리를
충실히 구현하고 있는 데 있다.
까브는 프랑스 샤토 및 독일 등 구대륙 대부분의 유명 와이너리들이 갖추고 있는 오래된 성의 지하창고를 말한다. 즉, 적합한 조건에서의 숙성
장소를 말하는데 와인은 이런 곳에서 훨씬 더 뛰어난 맛과 향을 지니게 된다.
도어는 기본적으로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리버서블 타입으로 설치 장소에 따라 개폐 방향을 자유롭게 바꿔줄 수 있다. 디스플레이 장치의
LED를 통해 표기되는 '화씨' 또는 '섭씨' 온도는 자유롭게 선택해 바꿔줄 수 있으며, 내부온도를 확인하며 6~15도 사이를 직접 조절해줄 수
있다. 그리고 이중의 특수 처리된 보온 유리문으로 자외선을 막아주며, 체리목 선반으로 디자인을 살리면서 내진 및 내습에 강하도록 했다. 와인
발효균이 진동을 받게 되면 맛과 향이 변질되기 때문에 진동의 방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이 제품은 무진동 콤프레서 시스템을 채용해
와인의 특성에 따라 진동이 없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자체 공기 순환 냉각 시스템을 갖추어 신선한 공기를 주입해 주면서 와인의 특성에 따라 보관 온도를 구분하여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 온도 제어 시스템은 내부의 온도를 와인의 보관과 숙성에 적합하게 자동으로 진단하여 일정한 온도를 맞춰 주며, 자동 사이클 성에 제거
시스템을 두어 50%~80%의 습도를 유지하여 장기간 보관에 알맞은 상태를 만들어 준다.
※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동양매직, 삼성전자, 로얄소브린, 싱싱
에노트리아, 바이킹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