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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곡 미술관여기저기 스크랩 2008. 8. 12. 14:44
성곡미술문화재단(이사장 김석원)은 쌍용그룹 창업자인 故 성곡 김성곤 선생의 기업을 통한사회 봉사의 정신을 미술문화로 구현하고자 설립된 순수 공익 단체이다.
성곡 미술관은 쌍용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우리나라 미술문화 진흥을 위해 1995년에 설립한 성곡 미술문화 재단의 첫 사업으로 1995년 11월 문을 열었다. 쌍용그룹의 창업주인 김성곤 선생의 옛자택 자리에 문을 연 성곡 미술관은 우리의 전통적인 얼과 정신 , 우리의 정서와 미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기획전을 집중적으로 개최함으로써,우리 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 미술을 세계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자료 : 성곡미술관 홈페이지).
<성곡미술관 입구>
성곡미술관은 본관과 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관에서는 애완견과 함께하는 Willam Wegman (윌리엄 웨그만) '"Funney & Strange"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입장료(5천원)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잘 이해할 수 없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여러가지 표정의 개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하니 사진 촬영 금지라고 한다.
설사 하용되었더라도 이런 작품을 감상 할 만한 심미안이 없어 별로 찍을 만한 작품도 없었다. 2층 전시실의 귀퉁이에서 개의 사진 한 장을 찍은 후 본관을 나왔다. 개를 소재로 사진을 찍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가 되었다니 작품소재는 늘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음을 실감한다.
<안내 포스터>
<애견의 사진>
윌리암 웨그만은 1960년대부터 시작한 개념미술, 비디오 작업과 함께 화가, 저자, 사진가로서 활발히 할동하고 있는데, 1943년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홀리욕에서 태어나 명랑하고 사랑스러운 가족들 사이에서 자라났다.
웨그만은 자신의 애완견을 모델로 하여 만화같은 이미지로 관람자의 시선을 끌어 심오함과 유머를 넘나든다. 특히 1970년대에 그의 애완견 만 레이(Man Ray)를 출연시킨 사진이나 비디오는 삶의 기이한 면을 영리하고 재치있게 표현하여 많은 대중과 비평가들로부터 사랑받게 되었다.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능력', '마치 연극처럼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기교', '삶의 기이한 모습 까지도 끌어안는 포용력'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웨그만의 작품은 '세서미스트릿(Sesame Street)'과 생방송 토요일 밤 (Sturday Night Live)와 같은 TV 방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고, 보스턴 미술관, 샌디에고 현대미술관 , 뉴욕 현대미술관, 화이트 컬럼 미술관, 미네아 폴리스 워커 미술관, 뉴욕 소나벤드 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첫 국내전에서는 블랙/화이트, 스튜디오 안에서 찍은 애완견 사진들, 스튜디오 밖에서 찍은 풍경같은 사진들, 노키아 핸드폰 광고를 위해 제작된 에니메이션, 꼴라쥬, 드로잉, 그리고 엽서나 연하장을 이용한 강렬한 색채의 대형 풍경까지 지난 40년간의 그의 작품의 전 세계를 볼 수 있다고 한다(자료 : 성곡미술관 홈페이지).본관을 나와 별관에 들어갔지만 작가 배정완이 표현하려는 건축과 미술을 접목한 "움직이는 공간"이 무엇을 나타내려고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급히 밖으로 나오고 말았다. 입장료 5천원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나는 미술을 모르는 속물인간인가 보다.
<성곡 김성곤의 흉상과 야외전시장>
위쪽으로 야외 전시장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니 조각들이 많이 놓여 있었다. 작품의 이름도 확인하지 못한채 그냥 카메라에 담았으니 독자들은 양해하기 바란다.
야외 전시장 의자에 앉아 물을 마시고 있노라니 몇 명의 여성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담배는 남녀 모두에게 나쁜 것이지만 특히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디고 한다.
야외전시관에 들어오는 것은 입장료를 받지 않으므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여기에 있는 카페의 커피맛이 좋다고 입소문이 많이 난 모양이다(2007. 6. 2).
<가는 방법>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려 세종문화회관쪽으로
나와 서대문 방면으로 가면 서울역사박물관이 눈앞에 보인다.
역사바물관 직전에오른쪽 길을 따라 약 300미터 들어가면 된다.
1-2호선 시청역이나, 3호선 경복궁역에서도 접근이 가능하지만
다소 걸어야 한다.
출처 : 펜펜의 나홀로 산행글쓴이 : pennpenn 원글보기메모 :'여기저기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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