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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분 류 수선화과
원산지 지중해 연안
크 기 잎 길이 20∼40cm, 나비 8∼15mm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설중화·수선(水仙)이라고도 한다. 지중해 연안 원산이다.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껍질은 검은색이다. 잎은 늦가을에 자라기 시작하고 줄 모양이며 길이 20∼40cm, 나비 8∼15mm로서 끝이 둔하고 녹색빛을 띤 흰색이다.
꽃은 12∼3월에 피며 통부(筒部)는 길이 18∼20mm, 꽃자루는 높이 20∼40cm이다. 포는 막질이며 꽃봉오리를 감싸고 꽃자루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핀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흰색이며, 부화관은 높이 4mm 정도로서 노란색이다. 6개의 수술은 부화관 밑에 달리고, 암술은 열매를 맺지 못하며 비늘줄기로 번식한다.
수선화의 생즙을 갈아 부스럼을 치료하고, 꽃은 향유를 만들어 풍을 제거한다. 비늘줄기는 거담·백일해 등에 약용한다. 수선이란 중국명이며 하늘에 있는 것을 천선(天仙), 땅에 있는 것을 지선(地仙), 그리고 물에 있는 것을 수선이라고 하였다.
수선화의 속명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나르키소스)라는 청년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나르시스는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고 한다. 그래서 꽃말은 나르시스라는 미소년의 전설에서 '자기주의(自己主義)' 또는 '자기애(自己愛)'를 뜻하게 되었다. (출처:네이버 백과사전)수선화의 전설
- 이야기 하나..
옛날 그리스 신화에 제우스의 양을 치는 목동으로 나르시스라는 아름다운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양 떼를 몰고 다니며 평화로운 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소년에게는 자신의 얼굴을 보면 불행해 진다는 신탁이 따라 다녔다.
어느날 나르시스가 목이 말라 물을 먹으려고 시냇가에 엎드렸다.
그랬더니 물속에 아름다운 사람의 얼굴이 나타나 자기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다.
그것은 자신의 물그림자였지만 자신의 얼굴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나르시스는 물 속 얼굴의 주인이 필경 시냇물 속에 사는 님프인 줄 알았다.
그리하여 그 아름다운 얼굴에 반한 나르시스는 양 떼가 뿔뿔이 도망치는 것도, 서산에 해가 기운 사실도 잊은 채 물속만 굽어보고 있었다.
나중에 이 모습을 본 제우스 신은 자신의 일을 태만히 한 나르시스에게 벌을 내려 선 자리에서 꼼짝하지 못하는 수선화로 만들어 버렸다. 수선화가 아직도 머리를 숙이고 발밑의 자기 그림자만 보는 까닭은 이 때문이라고 한다.나르시스에게는 밑으로 쌍둥이 누이동생이 있었는데, 이 두사람은 매우 의좋게 지냈다.
그러다가 병으로 인해 누이동생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나르시스는 죽은 누이동생을 그리워하며 정처 없이 돌아다녔다.
어느 날 연못가를 거닐고 있던 나르시스는 연못속에서 뜻밖에도 죽은 누이동생을 보았다.
나르시스는 너무 반가워 물 속에 손을 집어 넣었으나 그 순간 누이동생의 모습은 씻은 듯이 사라져버렸다.
이상하게 생각한 나르시스가 손을 빼내니 다시 누이동생의 모습이 나타났다.
이것은 죽은 누이동생을 그리워 한 나머지 자신의 모습을 누이동생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이것도 모르고 나르시스는 매일같이 연못에 나와 물 밑을 들여다 보며 누이동생을 그리워했다.결국 신도 나르시스를 가엾게 여겨 언제까지나 누이동생의 그림자를 볼 수 있도록 나르시스를 물가에 피는 꽃으로 태어나게 하였다.이 꽃이 바로 물가에서 수심을 가득 머금고 연못을 바라보듯이 피어있는 노랑 수선화였다.출처 : 익숙한 그 집앞글쓴이 : 어리버리 원글보기메모 :'flow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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