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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백령도를 다녀와서
    사진&수채화 2011. 10. 28. 17:10

    기다리고 기다리던 직원여행을 가게 되었다. 직원간의 친목과 화합을 명분으로 해마다 치루어지는 여행이지만, 나같은 지리교사에게는 이번 여행이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대한민국 최서단이자 최북단에 해당하는 백령도에 가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방학기간 공교롭게 전국지리교사모임에서도 같은 코스를 답사하게 되는데 직원여행이 아니었으면 그쪽 팀으로 가게 되었으리라. 쉽게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곳이기에 큰 맘을 먹고 20 여만의 경비를 아낌없이 투자하고 여행길에 나선다.  

     

    백령도는 이른바 서해5도(백령도, 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중의 하나로서 북한과 가장 근접거리에 위치한 안보상의 중요한 거점이라고 한다. 현재 백령도는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옹진군(섬으로만 이루어진 7개면, 북한의 옹진군은 옹진반도를 중심으로 황해남도에 해당함) 백령면에 속하며 인천 연안부두에서 대략 200 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 연락선(소청도, 대청도 경유)으로 4시간 반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북부지방과 중부지방을 경계짓는 멸악산맥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곳으로 장산곶의 연장선이며 몽금포타령의 배경, 심청전의 인당수 등이 가까운 북한 황해도쪽에 위치한다.

     

    2008년 7월 16일 여름방학을 위한 종업식을 마치고 당일 밤 인천을 향해 전세버스를 타고 출발하였다.  정읍중학교 교직원 친목회에서 주관하여 이루어지는 이번 여행은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26명의 교직원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밤 12시경 정읍시청광장에서 기다리다가 광주에서 출발한 리무진 버스에 몸을 실었다. 전주를 거쳐 새벽 4시반 경 인천연안부두에 도착하였다. 5시반경 아침식사를 마치고 7시10분 출발하는 배를 타게 되었다. 300 여명을 싣는 쾌속정인데, 갑판이 없어 꼼짝없이 선실에서 밖을 쳐다보아야만 하였다. 멀미가 걱정되어 키미테를 붙였지만 1시간 가량이 지나자 서서히 증세가 나타난다. 구토증세와 배앓이를 참다가 드디어 화장실에 들어갔다. 위 아래로 쏟아내며 배가 멈출 때까지 거의 2시간 반 가량을 고통을 참아야 했다. 이렇게 심한 배멀미는 처음인 것 같다.  학생시절 차멀미로 고생했었는데, 배를 오랜만에 타서 그런것인가? 아니면 식사를 부실하게 해서 그런 것인가? 모르겠다. 나중에 알고보니 나말고도 다른 직원 몇분도 배멀미로 고생하였다고 한다. 이런 때는 차라리 바닥에 누워서 가는 게 낫다고 누군가 알려준다.  배멀미 때문에 대청도, 소청도의 모습도 보질 못하고 드디어 백령도에 도착하였다. 날씨는 맑고 섬이라서 그런지 육지만큼 덥지는 않는 것 같다. 낮에도 계속해서 바닷가에 안개가 자욱히 끼는 날씨였다. 일반적으로 파도보다는 짙은 안개 때문에 배가 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1년중에 반절은 이렇게 해무가 끼는 곳이 백령도라고 한다.  심한 멀미는 체력을 바닥나게 하였고 여행의 즐거움을 반감시키는 것 같았다. 그래도 이곳을 다시 언제 오냐라는 생각에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른다. 전세버스 기사님의 안내말씀도 열심히 수첩에 메모하였다.

     

    백령도 용기포항에서 가까운 진촌리 산 중턱에 자리잡은 서해모텔에 여장을 풀고 모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였다. 이곳 바다에서 잡히는 까나리(멸치와 유사), 놀래미(횟감), 미역, 다시마, 꽃게, 조기 등이 반찬으로 나왔다. 오후 2시경 전세버스를 타고 가까운 사곶해수욕장(약 3킬로미터 가량의 해안, 해안을 따라 뒷쪽에 사구 발달)을 달렸다. 나폴리해안과 더불어 세계에서 두군데 밖에 없다는 천연 비행장으로 쓰일만큼 탄탄한 모래사장이다. 선캄브리아기 원생대, 약 10억년 전후의 지질시대에 모래가 퇴적되어 이루어진 사암이 변성을 받아 규암이 되었고 이것이 이곳 백령도와 주변 지역의 주요한 지질구조를 이룬다고 한다. 이곳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지질구조를 갖기에 연구가치가 높다 하겠다.

     

    3시경 용기포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남쪽해안을 돌아 명승지인 북서해안의 두무진까지 다녀오게 되었다. 북쪽해안은 군사분계선이 통과하는 곳이기에 유람선은 이곳 두무진까지만 통행이 허락되었다. 북쪽해안을 둘러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통일이 된 후에야 해안 일주가 가능할 것 같다. 퇴적암이 융기하여 침식을 받은 지형이기에 해안은 대체로 절벽을 이루고 군사상 방어에 유리한 요새지를 이룬다. 옹진반도, 장산곶 등 황해도 해안을 근접하여 조망할 수 있기에 군사상 중요한 거점이 아닐 수 없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암석과 암석 사이에는 자갈이나 모래해안이 발달하였는데 이곳에 대개 항구가 위치하였다. 백령도는 흰날개라는 뜻인데 지형상 고니나 따오기같은 형상이라고 한다. 두무진이 머리부분에 해당하는데, 과거에는 안쪽까지 바닷물이 들어갔기에 북포리, 남포리라는 지명이 남아있고, 지금은 대부분 간척이 되어 분지상 평야를 이루고 있었다. 최근의 간척공사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14번째 큰 섬이 8번째 큰섬으로 승격했을 정도라고 한다. 3시간 동안의 해안 유람을 마치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다음날 7월 18일, 9시경 숙소를 출발하여 북쪽 산 정상에 위치한 심청각(인당수가 보이는 곳)에 들러 심청전과 관련된 전시물을 보고 심청이의 효심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가까운 북쪽해안 산정상에 위치한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는 군사시설을 견학하였다. 북녘을 조망하며 북한군의 동태를 파악하는 이른바 OP(관측소)라고 하는데, 유사시 민과 군이 함께 이곳을 사수할 수 있는 지하요새도 둘러볼 수 있었다. 바다건너 10 여킬로미터 거리를 두고 남과북이 대치하고 있는 긴장감이 감도는 곳이라는 것을 이곳 군사시설에서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군사용어로는 이곳 백령도 지역을 서북도서라고 부른다. 최근에 벌어진 1999년 연평해전과 2002년 서해교전을 떠올리면 언제다시 남북간에 교전이 벌어질 지 모르는 긴장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백령도는 인구가 대략 4천 여명이고 이곳을 지키는 군인들까지 합하면 대략 1만명에 가깝다고 한다. 주민의 주업은 관광관련산업, 농업, 어업 등인데, 어업 종사자보다는 농업 종사자수가 더 많다고 한다.  이곳은 수산물 못지않게 섬안쪽의 평야와 구릉지역에서 쌀을 비롯한 밭작물이 많이 생산되어 육지로 팔려나간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가면서 바닷가에서 자주 보게 되는 흔한 갈매기, 이런 갈매기가 때론 섬 안쪽의 연두색 논경작지를 시원하게 날아갈 때가 있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 웬지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섬이기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일 것 같다.

     

    이어서 남쪽해안쪽의 중화동으로 이동하였다. 중국과 한반도를 오가는 배들이 들러갔다는 중화동, 이곳은 일찌기 중국쪽에서 선교사들을 태운 배들이 들르면서 가장먼저 기독교가 전파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두번째 오래된 교회인 중화동교회가 위치한다. 바로 이곳을 찾아가보았다. 벌써 올해로 110년 된 교회, 근처에 100주년 기념전시관도 들어서 있었다. 당시 이곳을 다스렸던 첨사 관직을 지낸 허득이라는 양반이 한문서당터에 교회를 지었다고 한다.

     

    점심은 이곳에서 생산된 메밀로 만든 칼국수로 해결하였다. 식사전 황해도 음식이라는 짠지떡(메밀로 만든 떡에 익은김치를 썰어 넣어 만두처럼 만든 음식)도 별미였다. 오후일정은 다시 사곶해안에서 가까운 콩돌해안을 향하였다. 가는길에 기사님이 우스개소리를 한다. 백령도에 없는 것 4가지는 신호등, 도둑, 아가씨, 귀신이라고 한다. 섬의 특성을 나타내는 말인데, 아가씨가 없다는 것은 젊은이들이 육지로 나간다는 얘기일테고, 귀신이 없는 이유는 바로 귀신잡는 해병대 덕분이라고 한다. 콩돌해안가는 도중 간척지와 담수호, 백령대교(약 30미터길이)와 수문 등을 둘러보기도 하였다.

     

    콩돌해안(약 1킬로미터)은 해수욕하기에는 부적당하였다. 경사가 급하고 수심이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관광객들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해안을 걸으며 콩돌로 이루어진 바닷가를 몸으로 느낀다. 그러고보니 이곳 백령도는 갯벌이 보이질 않는다. 대부분 모래나 자갈해안으로 이루어져 있고 갯벌이 있었던 섬 안쪽은 이제 간척사업으로 인해 경작지로 바뀌었거나 바뀌는 중이다. 늦은 오후 우리 일행은 다시 두무진항으로 이동하여 어제 유람선으로 둘러본 두무진의 기암괴석을 육지쪽에서 접근하여 둘러보았다. 바다에서 보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갖는다. 두무진항의 언덕에 서니 바다건너 육지쪽에 장산곶과 인당수 바다가 보였다. 노란 원추리꽃을 배경으로 바라본 북녘, 황해도 끝자락을 바라보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빌어본다. 백령도에 유배왔던 조선의 어느 문인이 이곳 두무진의 기암괴석을 보고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했다고 한다. 금강산의 해금강과 견줄만한 뛰어난 풍경이 아닐 수 없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도 한참을 감상하였다. 이때 갑자기 카메라 밧데리의 전원이 끊기면서 정작 중요한 풍경을 찍을 수 없음에 한참이나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가까운 두무진포구의 어느 횟집식당에 들러 놀래미, 우럭을 횟감으로 하여 소주잔을 기울였다. 돌아오는 버스속은 움직이는 노래방이 되어 시끌벅적,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에 족하였다.

     

    세번째날, 오늘은 집에 가는날, 아침 9시반경 용기포항 옆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절벽을 감상하고 이어서 특산품 매장을 찾아갔다. 해무의 영향으로 약효과가 뛰어나다는 백령도 약쑥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필요한 분들은 제품을 구입하기도 하였다. 다시 가까운 곳에 백령도 해산물을 취급하는 전시판매장을 들르기도 하였다 . 까나리,까나리액젖, 멸치, 다시마, 미역, 등을 판매하였다.

     

    점심식사는 진촌리 사곶냉면 집에 들러 냉면을 먹게 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이제 짐을 챙겨 용기포 항구를 향한다. 남쪽에서 태풍이 올라온다는 기상정보도 들린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진다. 12시 10분에 예약된 배는 다행히 출발한다고 한다. 내일쯤이면 태풍으로 인한 파고 때문에 배가 뜰 수 없을 것 같다. 여행일자를 참 잘 잡은 것 같다. 오면서 멀미때문에 고생한지라 이번에는 단단히 준비하였다. 귀밑에 붙이고 약도 먹었다. 그리고 누우면 멀미증세가 없다하여 일단 배에 타자마자 선실옆 작은 방을 선점하였다. 10명 정도가 누울 수 있는 작은 공간인데 우리 동료 몇분이 먼저 공간을 차지하였고 덕분에 나도 누워서 잠을 잘 수 있었다. 4시간 반이 지나 드디어 인천항에 도착하였다. 인천에도 방금전까지 폭우가 내렸다고 한다. 다시 전세버스를 타고 가까운 인천 월미도 선창장쪽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전주를 거쳐 정읍을 향하였다. 밤 늦게 11시경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침에 본 인천 여객선 터미널 입구.

     

     서해 5도 쪽으로 연결되는 인천 여객선 터미널, 선박 운임표. 현지에 사는 분들에게는 관광객의 10분지 1정도만 운임을 받는 것 같다. 지역민에 대한 배려차원인 것 같다.

     인천항에서 우리 일행이 타고간 백령아일랜드호.

     백령도 용기포항에 도착한 백령아일랜드호.  군인아저씨들이 많아 이곳이 군사접경지역임을 알 수 있다.

     백령도의 상징, 물범.

     

     까나리라는 물고기 이름을 따서 붙인 여행사 이름인데, 어감이 마치 이탈리아 어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가 백령도에서 이용한 소형 버스.

     

     백령도에서 2박 3일을 보낸 숙소. 서해모텔인데 전속버스와 식당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군대막사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산중턱에 있어 조망이 좋은 곳이다.

     원추리 꽃.

     

     백령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여겨짐. 최고봉은 대략 180미터 정도.

     

     사곶해안. 해수욕장으로 쓰이는데 유사시 비행장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대형버스가 지나가도 될 정도로 탄탄한 모래사장.

     정읍중학교 교직원 일동.

     

     백령도 용기포항 근처의 기암괴석. 규암으로 이루어진 퇴적암.

     

     용기포항의 모습.                                                                                                                   

    용기포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유람선에서 바라본 사곶해수욕장 앞쪽의 양식장시설. 미역,다시마 등을 생산한다고 한다. 물가마우지가 앉아있는 모습.

     

     

     유람선에서 바라본 해안. 퇴적암의 층리가 잘 보인다.

     

     백령도의 남서해안.

     

     코끼리바위로 불리는 기암괴석. 

     

     

     

     두무진의 선대암

     유람선에서 바라본 두무진의 선대암.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작전회의를 하는듯한 모습의 나루터라 하여 두무진이라 하였다고 함. 이곳이 지질학적으로는 10억년 전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영겁의 세월이 켜켜이 쌓여있는 듯한 느낌이다.

     두무진에서 바라본 북녘의 장산곶. 심청이가 몸을 던진 인당수 바다에 해당하는곳.

     

     코끼리바위. 코끼리가 바다에 코를 박고 있는 형상.

     

     백령도 북쪽해안의 기암괴석. '참빗여' 라로 불리는 바위? 이곳 사람들은 일명 사자바위라고 부른다.

     백령도 북쪽해안의 고봉포 항구.

     

     백령도 진촌리.  면사무소가 위치하는 중심가.

     심청각에 조성된 심청이의 조각상.

     

     심청각 건물안의 백령도 주변 지형 지세도. 아래쪽부터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 빙하기에는 이곳이 하나의 산줄기로 육지쪽으로 이어졌으리라. 멸악산맥의 끝자락이라고 하고 같은 지질구조를 갖고 있는 곳.

    대청도는 해안사구로 유명하고 소청도는 분바위라고 하는 스트로마톨라이트로 유명한 곳. 모두가 자연사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백령도의 모습.  날아가는 새의 모양. 고니를 닮아 곡도라고도 불렀다.

     

     장산곶과 인당수의 모습.  지형구조상 백령도와 장산곶 사이의 좁은 해협을 통과하는 바닷물의 속도가 빨라지는 곳이 인당수. 그래서 예로부터 조난사고가 많아 처녀를 용왕님께 바치는 풍습이 행해졌을 것 같다. 진도 울둘목의 해류속도를 능가한다고 한다.

     

     해안가에 많은 해당화의 모습.

     

     심청각의 건물.

     

     백령도의 군사시설을 견학하면서 전방상황에 영상을 통해 설명을 듣는 모습.

     

     중화동 교회의 모습. 예전 초기의 모습은 한옥이었으리라.

     

     

     

     백령도 중화동 교회 옆에 자리잡은 기독교 역사관.

     

     

     기독교 역사관 안에서 본 백령도의 지세도. 교회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오른쪽 호수는 담수호 이다.

    이곳은 한반도에서 기독교가 가장 먼저 전파되었던 곳으로 지금도 주민의 대다수는 개신교나 천주교 등 크리스트교 신자라고 한다.

     

     

     백령도 내의 담수호. 간척공사로 인해 형성된 호수이다.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되는듯.

     간척공사로 인해 형성된 간척지. 내부에 농업용 용수와 배수로를 만드는 공사가 한창이다. 갯벌흙이 보이는데 염분이 더 빠져야만 농경이 가능하다고 한다.

     황해도 음식이라고 하는 짠지떡. 메밀이 주 재료.  황해도 출신의 실향민들이 많이 사는듯....

     

     메밀을 주재료로 하는 짠지떡과 칼국수. 식당 차림표.

     

     

     백령도 북쪽해안의 철책선.  지뢰표시도 보인다.

     

     백령도 북쪽해안의 감람석 포획 현무암지대의 해안모습. 규암이 부서져 이루어진 자갈과 검은 색의 현무암이 대조를 이룬다.

     

     오랜지색(감람석)을 포함하고 있는 현무암.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황갈색의 감람석을 채취해가버렸다고 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등 보호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백령도 북쪽 진촌리 하늬바다에 위치하는 감람석 포획 현무암지대. 절벽위쪽에는 군인들의 초소가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남북분단의 상황이 반영된 해안의 모습. 적의 상륙을 저지하기 위한 구조물들. 갈매기에겐 좋은 쉼터.

     

     현무암지대의 하늬바다 해안에서 볼 수 있는 바위에 붙은 해조류.

     

     백령도 담수호가 빠져나가는 수문과 그 위에 조성된 백령대교. 방조제로 이어져 사곶해안으로 연결된다. 방조제 조성이후 사곶해안에 뻘흙이 점점 쌓이면서 천연비행장의 기능이 상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담수호와 바닷물이 연결되는수문.

     

     백령대교 근처의 암석해안. 낮에도 짙은 해무가 끼어 뽀샤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곶해안 근처. 바닷가의 석영질 모래가 바람에 날아와서 바닷가 절벽 중간쯤에 쌓여있는 모습.

     

     현무암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쓰레기를 태우면서 남은 잔해. 플라스틱 덩어리. 현무암 짝퉁이라 할까?

     

     바닷가 해풍의 영향으로 염분에 쉽게 부식되는 철구조물.  자동차의 수명도 짧다고 한다.

     

     콩돌해안에서 맨발로 걸으면 지압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색깔의 콩돌. 경상도 거제도에는 이런 돌을 몽돌이라 하기도 한다.

    풍화에 떨어진 거친 돌들이 오랜 세월 바닷물에 씻겨 둥근 자갈로 변했을 것이다.

     

     

     

     콩돌해안의 모습. 해수욕하기에는 급경사를 이룬다. 파도의 작용에 의해 단구상 지형을 이룬다. 멀리 해무가 짙게 드리워진 모습.

     

     콩돌해안의 모습.

     

     콩돌해안에서 유리조각 등 위험물질을 채취하는 주민의 모습. 때로는 주변을 지나가는 중국어선들이 불법으로 버리는 기름덩어리들이 이곳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백령도의 명승지 두무진에 대한 안내문.

     

     두무진 항구의 모습. 움푹하게 들어간 만에 조성된 천혜의 항구인듯.

     

     두무진 선대암쪽에서 바라본 두무진 항구. 입구의 모습. 멀리 장산곶이 바라보인다.

     

     

     두무진 선대암의 절벽.

     

     원추리를 배경으로 찍은 두무진 항구의 모습.

     

     두무진 선대암을 보기위해 내려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모습.

     

     백령도 용기포항 근처의 용기원산과 주변 해안가의 기암괴석.

     

     백령도 약쑥을 홍보 판매하는 곳.

     

     백령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곳.

     멸치와 까나리의 비교.

     

     진촌리 사곶 부근의 냉면전문집. 간판의 '사곳'은 '사곶'의 실수인듯.

     

     

     사곶교회의 모습. 교회와 성당이 많은 백령도.

     

     인천항에 들어오면서 바라본 인천대교(완공 예정)

     

     지금은 육지로 변해버린 인천 월미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바다건너 영종도(인천국제공항)의 모습.

     

     인천의 상징?

     

     월미도 선착장 근처의 횟집센터.

     

    출처 : 뿌리기픈
    글쓴이 : 뿌리기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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