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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와인박람회 다녀왔습니다!
    와인이야기(시음기) 2007. 7. 24. 09:46

    와인 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초대권이 당첨된고로..으하하하;)

    첫날과 둘째날 해서 이틀을 다녀왔는데요

    첫날이 제일 낫더군요 +_+

    첫날을 권해주신 프리님께 감사드립니다 (__)

    일을 해야하는 고로 그다지 이것저것 맛보지는 못했고 또 다 기억도 안납니다 ㄱ-;;;

    그래서 그냥 사진만 몇장 올리고 뭐 약간은 꿍시렁만..;;

    부족한 부분이나 뭐 그런건 마구마구 질책해주시면...(울겁니다;;)

    그럼 와인 사진과 꿍시렁들 올라갑니다;;

     

    샤블리 그랑 크루 2002년산 이구요. 프랑스산이었습니다.(아 불어가 적혀있.. ㄱ-;;)

    향은 매우 달콤했던걸로 기억이 되고..산미는 약하게 느껴졌으며 탄산처럼 쏘는듯한 느낌도..

    그렇게 드라이한편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하구요. 가볍고 단편적인맛이다 라고 생각했다죠.

    (가죽냄새? 제비꽃냄새? 그런거 몰라요~ ㄱ-)


    2003년도산이고 역시 화이트이며 품종은 샤도네이..라고 라벨에 적혀있네요;

    가볍고 뒷맛이 달달하게 느껴졌어요.음..마치 살짝 태운 카라멜이나 설탕의 씁쓸한 단맛?

    과일향이 강했고 향수처럼 느껴질법한 꽃냄새도 진하게 느꼈어요.

    그게 엘비스님이 싫어하는 제비꽃냄새였을까요? ㄱ-?;

    근데 맛은 음...뭉뚱그린듯한 어찌보면 밋밋하게 여길수있을지도 모르는..

    그냥 향기좋은 물을 마시는 기분이었달까요 ㄱ-;

    로션을 듬뿍바른 손으로 만지작거린 유리구슬을 삼키는 느낌이었다는...


    그날의 수확.블루눈입니다! +ㅁ+

    아이스와인이구요 독일산입니다. 블루눈에서 나오는 와인이 몇가지가 더 있다는데요

    첫날에만 오픈한 한정품입니다!!!

    일단 느낌은.

    달아요.무진장 달아요!! 너무 달아서 쓴맛처럼 느껴질정도였습니다.

    탄산? 이런거 전혀 안느껴집니다 그저 달면서 약간 씁쓰름한 맛

    그래서 두병까지는 즐겁게 마실수있을듯한 느낌이랄까요 >ㅁ<(어디까지나 혼자서;;)

    베네딕틴? 드람뷰이? 그런걸 물에 희석해서 아카시아꿀을 더 첨가하여 마시는 기분이랄지..

    암튼 맛있었어요 >ㅁ<


     

    음 ㄱ-?!

    분명 맛은 본거같은데;; 시간속에 잊혀진 아이가 되어버렸군요;;(미안하다!)


    자동차 회사 이름이랑 똑같죠? 이태리 와인입니다. 얘는 둘째날 가서 맛봤어요.

    손님이 이태리 와인을 원체 강추해주신분이 계셔서 내심 기대를하고갔는데..

    제게는 아직 어려운 맛이더군요;;;

    얘는 빈티지는 없었어요.(왜일까요? 그걸 물어보는걸 잊었.. ㄱ-;)

    품종은 샤도네이가 95% 피노누아가 5% 래요. 도수는 12.5%였구요.

    아 그리고 얘는 샴페인이었습니다!

    기포가 마치 맥주거품마냥 풍성히 일어나더군요. 향은 거의 느끼지를 못했습니다.

    (이미 코가 마비가 되어있었던건지;;) 맛은 매우드라이..랄까요;;

    이태리 와인 특유의 화학향이랄지..;; 그런게 느껴지더군요.(마치 아세톤과도 같은 그 미묘한 향;;)

    역시 더 공부하고 맛을 봐야 헛다리라도 짚어볼수있을것같습니다 =ㅅ=;


    까베르네소비뇽. 2004년산. 칠레가 원산지이고 도수는 13.5% 여기까지는 어떤분이든 다 아시는;;

    그다지 달달한 맛은 아니지만 향은 달달했어요.

    혀끝을 살짝 오그라들게 만드는 탄닌? 이 깜찍했구요 잔미나 뒷향은 적은편이었어요.

    이건 앙드레님의 협찬품이었다는..으하하하하;;


     

    리델에서 나오는 소믈리에 나이프....

    저 유려한 곡선 ㄱ- 가지고싶지만 가격은 상상이상..이더군요 ㄱ-;;;

     

    알흠다운 리델의 글라스들..그리고 디켄터들! 가운데건 이쁘긴한데..씻으려면 곤욕 이라는 생각이;;

    잔..만져보고싶었지만 손을 대지 마세요 라는 저 팻말이.. ㄱ-(원망스럽다!)

     

    제일 아래에 보이는건 아로마키트인데요 가격을 듣고는 앙드레님과 함께 허걱! 했답니다.

    그래도 그날 다른 와인아카데미에서 샘플을 가지고 나오셔서 이것저것 다 맡아봤어요.

    바닐라향은 ㄱ- 너무 가까이서 맡으면 코가 기능을 상실해버리더군요;

     

    역시나 아름다운 리델글라스 시리즈입니다.이게 소믈리에 시리즈였던가.. ㄱ-?

    젤 끝쪽의 거대글라스들은 데코용이래요.(그비싼것을 데코용으로.. ㄱ-)

     

    수전증때문에 살짝 흔들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왼쪽에서 두번째 글라스를 한번 꼭 와인마실때 사용해보고싶다는 생각을.. ㄱ-

    사진은 못찍었지만 또맛본것을 추가로 적자면..;;

    이름을 잊은 1988년 빈티지의 프랑스 와인이 있었습니다!

    (세미나 들으시던분들께 문자로 약을 올려드렸었지요..;;)

    느낌이요?

    매우쓰고떫었습니다 ㄱ-

    마치 탄 누룽지로 만든듯한 씁쓸함이 온몸으로 퍼지던걸요;

    산미따윈 전혀 없더군요;

    떫고 쓰고 살짝 뒷맛이 달고 짰어요.

    나중에 다 마시고 난 다음의 잔에서는 다크초코렛의 향이 났습니다만..맛은 다크초코와는 관계가 전혀;

    하지만 그럴때 아니면 언제 88년도 와인을 먹어보겠습니까 +ㅁ+

     

    Amarone Della Valpolicella 2000년도 이태리산지의 15%에 달하는 와인이었습니다.

    품종은 코르비나 65% 론디넬라 25% 몰리나라 10% 라는데 전 전혀 듣도보도못한;;

    이태리 원품종이래요 ㅇ_ㅇ

    혀끝을 찌르는듯한 맛이 정말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따가울정도였어요 ㄱ-;

    드라이했고 떫은 뒷맛이 씁쓸하게 느껴질정도..였지만 뭐 더 마셔보다보면 그땐 또 느낌이 다르겠죠?;

     

    아 그리고 그것도 맛봤어요.

    메이플와인.

    향은 그다지 독특한건 없었구요.

    달더군요. 아이스와인과는 다르지만 깔끔한 뒷맛은 전혀없는 그저 입안에서의 달콤함을 느꼈어요.

     

    사과로만든와인도 나왔었는데

    칼바도스를 심플시럽과 섞어서 소다수를 첨가하여

    물에 엄청나게 연하게 타서 먹는듯한 느낌이었달까요;

    와인은 포도주가 제일 좋은것같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ㄱ-;

    (메론와인같은것도 재미있겠다 ㄱ-)

     

    이틀동안 함께했던 앙드레님과 제니퍼님께 감사드리고(덕분에 정말 즐거웠어요!)

    다음에도 또 이런기회가 있으면 좋..아 9일날 ㄱ-;

    그리고 함께해요~ 라는 칭얼거림에 나와주신 프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자주 함께 해요 >_<)/

    그럼 이만 전 ;;;;

    출처 : 칵테일캠퍼스
    글쓴이 : Shark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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