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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조선시대 기생들
    여기저기 스크랩 2008. 5. 26. 11:03

     

     

    노래와  웃음은 팔지언정 평생지조를 팔지않는다는

    머리는 양반이라는그네들은 한시대의 멋과 풍미를 알았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꽃이라 하여 일명 해어화라고도 불렀다

     

     

     

    교양 정도에 따라 "명기"로 알려진 초일류 기생들이 있다.

    그들 중에는 "이름난 문인"도 있으며

    "유명한 화가"가 있고 "명창" 그리고 "명연주자"도 있다.

     

     명기는 또한 지조가 있고 정조관념이 강해서

     상대하는 남성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풍류나 멋이 없는 사람은 상대를 꺼리고

    그러나 풍류를 알고 인품이 훌륭하여 상대할 가치가 있으면

     돈이 없어도  교류를 하였다.

     

     

     

     

     동기"란 기생교육을 받는 10세 안팎의 어린 기생을 말한다.

    이 동기가 교양을 쌓고 기생이 되기 위한 수업을 어느 정도 마치고

     나이가 15, 16세가 되면 남자를 받게 되는데

    처음 이 동기와 동침하는 남자는

     "머리를 얹어준다"라는 표현을 쓴다.

     즉 초야권(첫날밤)을 얻는 것이다.

     

     

     

     또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의로운 일을 하는 기생을 "의기"라고 한다.

     

     

     

     

     

    기생에게도 종류가 있어 1패, 2패, 3패의 등급이 있는데

    1패란 궁중에서 여악(여자 악공)으로

    어전에 나아가 가무를 하는 일급기생을 일컫는다.

     

    2패는 관가나 재상집에 출입하는 급이 낮은 기생으로서

     은군자 또는 은근짜라고 하며 내놓고 몸을 팔지는 않지만

    은밀히 매음도 하는 즉 겉으로는 기생의 품위를 유지하면서

    (기생은 이론적으로는 술좌석 또는 연희의 흥을 돋우는 연예인이므로)

     숨어서 매음하는 류의 기생으로서

     대개 이들이 관리의 첩이 되거나 한다.

     

     3패는 술좌석에서 품위 있는 기생의 가무같은 것은 하지 못하고

    잡가나 부르며 내놓고 매음하는 유녀(노는계집)를 가리킨다.

     

     

     

     

     

    개인적인 애국행위 말고도 집단적인 애국행위도 있었다.

    기생조합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1919년 3월 29일 수원기생조합 소속의 기생 일동은

     검진을 받기 위해 자혜병원에 가던 중

    경찰서 앞에 이르러 만세를 불렀다.

     

    이들은 병원에서 검진을 거부하고

    다시 경찰서 앞에 와서 독립만세를 부르고는 헤어졌다.

    주모자 되는 기생이름은 "김향화"인데 그후

    그녀는 6개월의 언도를 받았다

     

     

     

    일제의 저급한 게이샤 문화가 유입되어

    사회적 경시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지만

    원래 우리나라 기생은 격이높아‘천민의 몸, 양반의 머리’라 일컬었다“

     

     “비록 신분은 천민이었지만

    상대하는 이의 격에 맞게 가무(歌舞), 시(詩), 서(書), 화(畵)의 재능과

    지조(志操), 지략(智略), 의협(義俠)의 덕목을 두루 갖춘 교양인이었다”

     

     

    출처 : 7옥타브
    글쓴이 : 7옥타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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