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브람스의 눈물
브람스(1833-1897)의 실내악곡
브람스는 독일 낭만파 작곡가 중에서도 실내악곡 분야에서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이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없을 것이다. 그리고 여러가지 편성의 실내악곡을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브람스는 베토벤이나 슈베르트가 실내악의 중심을 현악 4중주곡에 둔 것과 달리 ,어느 편성에도
중점을 두지 않고 여러가지 편성으로 흥미를 나타낸 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브람스가 남긴
현악 4중주곡이 다른 편성의 실내악곡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브람스의 실내악곡은 큰 편성이라 하더라도 6중주까지다.
이들 실내악곡들은 현만에 의한 것, 피아노를 더한 것,관악기를 이용한 것 등...
세 가지로 나눌 수있다.
브람스가 이용하고 있는 관악기는 클라리넷과 호른 뿐이고, 이는 특정한 악기의 연주자에게 받은
자극으로 쓰여진 것이다. 피아노 4중주나 피아노 5중주 등의 피아노를 이용한 실내악곡들은
브람스 자신이 피아노를 담당하려는 의도도 있고, 브람스에게서 가장 친근한 악기가 피아노여서
자유자재의 명확한 처리를 보인다.
현악에 의한 ,4중주곡 ,5중주곡,6중주곡은 그러한 외면적인 것과는 관계없이 자신의
내면을 가만히 응시 하면서 작곡한 것이라고 할 수있다.
브람스의 관혁악곡도 실내악적인 것을 모체로 하고 있다고 할 수있는 것이 많다.
그런 점에서도 브람스의 음악의 연구 또는 이해하는 데 있어서 실내악곡을 무시 할 수는 없다.
그리고 브람스의 실내악곡은 독일 실내악 역사에서 하나의 커다란 정점을 이루고 있다...초원
현악 6중주 제 1번
브람스는 현악 6중주곡을 2곡 남기고 있다. 2곡 모두 바이올린 2,비올라 2,첼로 2의 편성이다.
이런 편성의 곡은 실내악 역사 중에서 흔하지 않고 드문 것으로 왜 브람스가 이런 곡을
두곡을 남겨는지 확실한 이유는 알 수없다.
왜 브람스는 최초의 실내악곡으로 현악 4중주를 택하지 않았을까...
사실 그 당시 현악 4중주곡을 몇곡 작곡했지만 거의 다 파기시켰다.
위대한 베토벤이나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곡에 맞겨룰 수있는 같은 종류의 곡을
아직 쓸 수 없다는 양심적이고 겸허하며 신중한 태도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 곡은 대략 브람스의 27세 경인 1860년에 작곡된 곡으로 이 전곡을 다 완성한
브람스는 9월 13일 클라라의 생일 선물로 이 6중주의 2악장을 피아노 곡으로 편곡하여
이 악보를 9월 11일 클라라에게 보냈다. 편지엔 제 작품에 대해서 긴 편지를 주십시요.
서두에 1860년 9월 13일을 위하여,친구의 인사로서 라고 써있고 제목은 주제와 변주로 되있다.
이 것은 1941년 부터 워싱탄의 국회 도서관에 보존되어 있다.
이 편곡이 클라라에게 선물된 것은 이것이 전 곡중에서 특히 브람스의 마음에 드는 악장으로
클라라에 대한 마음을 담고 있는 것이라 할 수있다...
초연은 1860년 10월20일 하노버에서 요아임 4중주단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좋은 하루 되세요...
연주는 Amadeus 4중단입니다.
현악 6중주 1번 내림나장조 작품18>은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그의 위대한 실내악의 초기 작품으로 그의 생애를 통해 가장 행복하고 작품활동이 왕성했던 시기의 작품이다. 신선하고 색채가 풍부하며 음향적이면서도 단순한 민요풍의 선율이 풍성하다. 따라서 즐겁고 행복하며 젊고 정열이 넘쳐 흐르고 있다. 2악장은 <안단테 마 모데라토 D단조> 3/4박자 변주곡 형식 주제와 6개의 변주로 이루어진 명쾌한 악장이다. 브람스는 악기의 다양성과 다채로움을 표현하려는 매개체로서 구사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악상의 취급과 그 구성력에 힘을 경주하려는 경향이 많다. 그는 화려하고 크게 뽐내려는 것을 피하였다. 브람스는 현악 4중주에다 다시금 비올라와 첼로를 첨가시켜 현악 6중주를 작곡했다. <현악 6중주 1번 내림나장조, 부제-브람스의 눈물>은 1859년 가을부터 다음해 여름에 걸쳐 작곡된 곡으로 전원적이고 밝은 기운으로 가득한 명작이다.
앞선 생각으로 살아가는 남자는 고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브람스 작품을 감상의 글로 표현하고자 할 때는 음악사에서 너무나 유명한 클라라에 대한 브람스의 숭고한 사랑을 빼고 논하기란 누구나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의 사랑을 헤아리기에 숨이차다.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을 굳이 소유하지 않고 평생을 바쳐 그녀를 헌신적으로 보살핀 브람스는 분명 가을 남자다. <현악6중주 1번 내림나장조>에 누가 <브람스의 눈물>이라는 부제를 달았는가... 2악장은 브람스의 긴긴 바래움이 학(鶴)을 닮은 사연으로 슬픔의 눈물이 가득 흐른다. 앞선 생각으로 살아가는 남자는 고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 곡은 또한, 그런 남자의 눈물이기도 하다. 브람스의 음악에는 진지하고 조심스럽고 또는 텁한 외형에 깊은 정조와 우아한 꿈, 그리고 남성다운 정열과 늠름한 저력의 힘이 내재되어 있다.
'현악6중주 1번<브람스의 눈물>'은 앞선 생각으로 살아 가는 고독한 남자들 만의 가을 노래다. 후에 브람스는 이 곡을 죽도록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인 클라라 슈만의 41번째 생일날, 슬픔이 눈물로 화(化)한 피아노연주곡으로 별도로 편곡하여 선물했다. 철학상의 미(美)에 대한 사랑으로까지 승화시켜 <필로소피아>적 사랑에 충실했던 사랑과 절대의 선(善)을 영원히 소유하려고 했던 차원 높은 브람스의 <에로스>적 사랑의 참뜻을 어떻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브람스의 눈물)/연주-아마데우스(Amadeus)현악4중주단
<현악 육중주 1번>은 그의 생애를 통해 가장 행복하고 수확도 많았던 시기의 작품이다. 따라서 즐겁고 행복하며 젊고 정열이 넘쳐 흐르고 있다. 아울러 신선하고 색채가 풍부하며 음향적인데다가 단순하고 민요풍의 선율이 풍성하다.
브람스는 현악 사중주에다 다시금 비올라와 첼로를 첨가시켜 현악 육중주를 작곡했다. <1번>은 1859년 가을부터 다음해 여름에 걸쳐 작곡했는데, 전원적이고 밝은 기운으로 가득한 명작이다.
![]() photo © Maurice J. Beznos Winners of two Royal Philharmonic Society Music Awards in the chamber music categ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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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현악6중주 1번 Op.18
브람스는 현악을 위한 실내약곡을 모두 7곡을 남겼다. 1860년 (27세 )에 완성한 이 작품은 그 중 첫작품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각각 2 개씩 편성되어 있다. 악기의 수가 많은 6 중주곡을 먼저 쓰게 된 것은 현악 4 중주로서는 베에토벤의 작품에 맞설 자신이 없는 신중함이 고려되었을 것이다.
또 베에토벤의<7중주곡>의 영향을 받아 실내악 편성으로 관현악적 효과를 내기 위함도있다.
무엇보다도 4 중주보다 한층 풍부한 편성이 그의 중후한 예술의 표현에 더적합했을 것임에 기인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작품은 청년 브람스답게 젊음과 정열, 신선한 정서가 넘치며 단순한 민요풍의 선율이 도처에 흐르고 있다. 전 4 악장 구성의 교향악적 외형을 갖추고 있는데 전체적인 밝음 가운데서도 민요풍의 주제와 6 개의 변주로 된 d 단조 제 2 악장이 단연 돋보인다.이것은 브람스 애호가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할정도로 절절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제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B플랫 장조. 3/4박자. 소나타형식
제1비올라의 반주를 수반한 제1첼로의 친숙하기 쉬운 제1테마로 시작한다. 제2테마는 제1바이올린과 제1비올라의 8도에서 반복된다. 발전부는 제1태마의 첫 프레이즈 처리로 시작하며 여러 가지 변화를 보이다가 재현부를 거쳐 코다로 들어간다. 브람스의 독특한 감상미가 깃든 친숙하기 쉬운 악장이다
.제2악장 Thema con Variazioni.Andante ma moderato D단조. 3/4박자. 변주곡 형식
이곡은 테마와 여섯 개의 변주로 되어 있다. 그 간명한 음 형태의 변주 기교는 하이든, 모차르트, 젊은 베토벤 혹은 그 이저의 헨델을 연상케 한다. 브람스는 1859년 대학 교수의 딸 아가테와 서로 사랑하고 있었는데 봄에 그만 헤어지고 말았다. 그 같은 정신적인 심리 상태가 이 악장에 반영되었다. 이 곡에는 빈 고전파의 선배 작곡가들의 영향도 볼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균형잡히고 조화를 이룬 명쾌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제3악장 Scherzo.Allegro molto - Trio.Animato F장조, 3/4 박자. 세토막 형식
스케르초에 약동하는 정력과 해학미는 베토벤의 악상을 연상케 한다. 첼로의 피치카토를 타고서 바이올린이 경쾌한 선율을 나타낸다. 트리오에서는 힘차게 특히 폭풍과 같은 분위기인데, 제1부가 반복된 후 트리오의 선율에 의한 강렬하고 간결한 코다로 끝난다
.제4악장 Rondo.Poco Allegretto e grazioso B플랫 장조. 2/4박자. 론도형식
전곡 중에서 가장 고전 양식이 풍부한 악장인데. 제테마는 제1첼로가 연주하는 우아한 선율이다. 제2테마는 제1바이올린과 제1비올라로 제시되는데 반주를 탄 보기 드문 아름다운 정격이다. 주제부는 A-A-B-A'형식을 취했다. 이는 옛 론도의 전형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코다에서는 하이든의 유쾌한 성격을 회상한다. 아름답고 상쾌한데 환호의 개가인 양 화려하게 끝난다